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허리디스크란?
심한 경우 디스크를 감싼 막이 터지면서
그 안에 있는 수핵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이를 허리디스크 또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 이라고 합니다.
돌출된 디스크는 척추의 어디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며
발병 부위에 따라 목디스크, 등디스크, 허리디스크 등으로
불리우게 됩니다.
관련된 병명으로는 요추추간판탈출증, 추간판내장증,
퇴행성 디스크 등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중심에는 척추가 있습니다.
머리뼈부터 골반까지 이어져 있는 척추는
신체의 중심을 잡는 몸의 기둥 역할을 하지요.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 4개 부분으로 구분하며,
모두 25개의 척추뼈가 층층이 쌓여있는 구조입니다.
디스크(disc)는 척추 뼈와 뼈 사이를 잇는 젤리같은 물렁뼈 조직입니다.
척추뼈 사이에는 척추뼈끼리 부딪치는 것을 막아주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지요.
우리말로는 ‘추간판’이라고 부릅니다.
디스크는 유연하고 탄력적이므로
척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충격을 흡수합니다.
디스크 내부의 수핵은 젤리같은 질감으로 대부분 수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원인?
허리 디스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가장 유력한 원인은'변성된 디스크에 과도한 외력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돌출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직업, 운전을 많이 하는 분들, 흡연을 하는 분들에서
발병 위험성이 높으며,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 돌출의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노화도 원인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즉,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노화, 육체적인 과부하,
약한 허리 근육이나 잘못된 자세, 흡연, 강력한 외부충격 등을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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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쑤시고 묵직한 느낌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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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굽히거나 의자에 앉으면 통증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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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거나 당기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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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힘이 빠지고 심할 경우 배뇨장애, 성기능 장애, 하반신 마비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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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리면 다리의 뒷부분이 당겨 자세를 취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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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뻣뻣하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의 증상은 탈출된 추간판이
주변을 지나는 신경조직을 압박하면서 나타납니다.
만약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을 누르지 않는다면
특별한 이상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하면
통증이나 저린 느낌, 감각이 마비된 느낌 등이 있을 수도 있고
운동신경이 압박될 경우 근력이 저하될 수도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마비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탈출한 추간판의 위치에 따라
다른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진단?
하지 직거상 검사(Straight leg raising test),
신경검사(근력, 감각, 반사 검사) 등의 진찰과 단순 엑스레이 촬영,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척수강 조영술등을 통해
추간판의 형태나 탈출 여부, 척추관의 크기나 형태, 그리고 주변 조직들의
병변 여부를 확인합니다.
조영술 검사는 척추 진단 검사로써 x-ray선에 민감한 특수 조영제를 주입하여
x-ray선 촬영시 척추, 척수 및 신경근육의 부분이 더욱 또렷하게 보여지게 하는
역할을 하여병변의 문제점을 보다 확실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추간판의 손상 정도, 탈출 정도, 신경 압박 여부에 따라
증상은 허리통증, 골반통, 하지 방사통, 하지의 감각 이상, 근력저하, 대소변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병이 악화함으로써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일으킬 뿐 아니라 심각한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받고 상태에 맞는 치료 또는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허리디스크의 진행 단계
허리디스크의 치료?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될 경우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고,
증상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허리디스크가 파열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비수술 치료) - 고주파수핵감압술, 신경차단술, 도수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 등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80~90%는 비수술적 치료로 좋아질 수 있으며,
다리의 마비증상이 없고 대소변 기능장애가 없는 경우 약 3개월 정도의 비수술 치료를 진행합니다.
허리디스크의 보존적치료로는 크게 물리·도수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침상안정의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증상의 지속 기간, 통증의 정도, 재발 횟수, 직업과 성별·나이,
발병한 추간판의 위치와 질환의 경중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초기에 추간판에 가해지는 중력을 제거하기 위해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수일동안 침상 안정을 취하고 골반의 견인, 물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의 증상이 사라지면 보조기 등을 착용할 수 있으나 장기간 착용시 허리 근육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치료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고 통증이 심하며
마비가 진행된다면 가능한 빠른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방법에는 내시경적 추간판 제거술부터 추체간 유합술 및 고정술까지 다양합니다.
신경마비가 심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발가락 또는 발목의 힘이 현저하게 약해진 경우,
대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지거나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마비 증상을 보이는 경우 등
일상생활 혹은 활동에 지장이 생긴다면 신경을 누르고 있는 수핵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탈출된 디스크를 칼로 제거하는 방법과 카이모파파인이라는 효소 주사로 녹여 없애는 방법,
디스크 사이에 인조 디스크를 넣어 디스크 한마디를 굳혀주는 수술 방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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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적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내시경을 이용해 디스크의 상태를 직접 보면서 문제가 있는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피부만 마취하는 국소마취로 진행,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수술 후유증이 거의 없고 흉터도 작습니다.
신경을 건드리지 않아 마비의 위험성이 적으며 수술 뒤, 상처에 의한 신경 유착도 거의 없습니다.
당일 입원, 당일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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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
허리 부근 피부를 15mm 정도 절개해 현미경으로 보면서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정밀하게 문제 디스크를 제거할 수 있으며 신경 손상 가능성도 적습니다.
피부 절개가 적어 회복이 빠르고 수술 다음 날부터 보조기 착용, 보행이 가능합니다.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이 어려운 경우 등 거의 모든 디스크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